이용률·만족도 증가…지역상생·관광 연계 '새 모델'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조기 인수 후 직영에 나선 거창CC가 첫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지역 스포츠·관광 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 |
거창CC에서 라운딩 중인 거창군민 [사진=거창군] 2025.10.08 |
거창CC는 '군민에게 열린 골프장'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군민의 날' 특별 이용 제도를 마련, 첫 시행일 3분 만에 예약이 마감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말까지 총 10회 운영되는 이 제도 등으로 군민 이용률은 23%에서 30%로 확대됐고, 연간 이용객 수는 4만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장식 참가비 전액 장학금 기탁, 경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연습라운드 지원, 청소년 엘리트 육성·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도 전개했다. 지역 초등생이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구체적 결과가 나왔다.
코스·시설 정비, 클럽하우스 환경 개선, 포토존 등 방문객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는 관리도 지속됐다. 군은 내년 '거창방문의 해'와 관광숙박 연계형 골프 프로그램 '굿샷&굿나잇 거창' 등을 통해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CC의 직영은 군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스포츠·여가 공간이자 지역 성장의 중심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