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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0월 9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스타기업 중 하나인 애지봇(智元∙즈위안∙AgiBot)이 또 한번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10월 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지봇은 스마트 제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서비스 업체 상해룡기과기(龍旗科技 603341.SH)에 수억 위안 규모의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 징링(精靈) G2를 공급하는 내용의 합작을 체결했따.
이번 협력으로 애지봇은 약 1000대에 달하는 로봇을 상해룡기과기에 납품하게 된다. 이는 현재 국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분야에서 이뤄진 수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이 소비전자 정밀제조 핵심 분야에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야오마오칭(姚卯青) 애지봇 공동 창업자 겸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사업부 총재는 징링 시리즈의 차세대 로봇 본체인 '징링 G2'가 올해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G2는 운동 정밀도와 현장 적응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원천 데이터 수집 기능을 탑재했다.
상해룡기과기는 스마트 제품 연구·개발, 디자인 및 생산·제조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본사는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주요 제품군에는 스마트폰, AI PC, 차량 전자, 태블릿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징링 G2는 초기 단계에서 상해룡기과기의 태블릿 생산라인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며, 소비전자 조립·제조 환경에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의 대규모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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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지봇 공식 홈페이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스타기업 중 하나인 애지봇(智元∙즈위안∙AgiBot)이 개발한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징링(精靈) G1' |
애지봇은 2023년 2월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본체+AI' 풀스택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위안정(遠征), 링시(靈犀), 징링(精靈) 등 세 가지 로봇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상업적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 애지봇은 1000번째 범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을 공식 양산 출하했다.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시장에는 다수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해당 시장 규모는 15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국상업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 보고서에서는 2020~2024년 글로벌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솔루션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39.5%에 달하며, 2025년 시장 규모는 21억 위안, 2029년에는 152억 위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애지봇이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도 적지 않다.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과기∙UNITREE), 푸리에(傅利葉∙Fourier) 등 경쟁사들도 기술 개발·제품 최적화·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기업 고객은 로봇의 안정성과 신뢰성, 맞춤제작 등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요구 기준을 갖고 있는 만큼, 애지봇이 고객의 다양성을 만족시키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