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0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나주시 다도면의 '다도참주가'가 생산하는 참주가 생막걸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주가 생막걸리(탁주·5.5%)는 수제입국을 고온발효해 오동나무 틀에 직접 국을 띄워 5미(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가 살아 있는 조화롭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숙성일수에 따라 맛과 탄산감이 변하며 1~15일 숙성 시 낮은 도수의 달콤한 맛, 16~30일 숙성 시 쌀 고유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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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통주-참주가 생막걸리. [사진=전남도] 2025.10.10 ej7648@newspim.com |
1986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다도참주가는 나주산 쌀을 주원료로 한라봉·설향 딸기를 활용한 과일주 '라봉'과 '딸링', 솔잎과 국내산 약재를 넣은 '참주가 솔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전통 제조 방식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참주가 생막걸리는 쌀 본연의 구수한 풍미가 살아 있는 막걸리로,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지역 대표 브랜드"라며 "전남 전통주 경쟁력 강화와 판로 다각화를 통해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도참주가는 ▲2011년 국가지정 우리술품질인증 ▲2020년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종합대상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대상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및 남도 우리술품평회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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