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김영은 기자 =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채해병 특별검사(특검) 팀 사무실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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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0 mironj19@newspim.com |
이날 김 전 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 영장 없이 회수한 게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성실히 다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회수, 항명죄 수사 결정에 대통령실 지시 있었던 게 맞냐"라는 질문에 "직접 받은 것은 없다"라고 했다.
김 단장은 지난 2023년 8월 2일 대통령실 지시를 받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회수하고,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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