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면교차로, 시민 참여 홍보
체전 교통 원활화 시민 협조 요청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오는 14일 오전 8시 서면교차로에서 차량 2부제(자율)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부산교통공사, 버스·마을버스조합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시민에게 장바구니와 엽서를 나누며 홍보할 예정이다.
![]() |
부산시 전국체전 대비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0.13 |
캠페인은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고, 방문객에게 선진 교통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체전 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는 차량 2부제(자율)가 시행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끝 번호 홀수·짝수일에 맞춰 운행을 제한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임산부 차량 등은 제외된다.
시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무단횡단 금지, 신호·속도 준수, 보행자 우선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 실천을 중점 안내한다.
14일부터 23일까지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전국체전·차량 2부제·대중교통·교통문화 주제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 통해 136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의 차량 2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