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범죄 엄격한 법 집행"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실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연달아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 대응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13일 첫 회의를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TF 첫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TF는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앞서 대학생 A씨가 지난 8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조직에 고문 당해 숨진 뒤 시신 송환이 늦어지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의 심각성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1일 관련 범죄 현황을 보고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