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착강도·세균 수·곰팡이 검사
부적합 제품은 반송 또는 폐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31일인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수입 캔디류 통관단계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7일까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캔디류에 대한 검사 항목은 허용 외 타르색소, 보존료, 압착 강도(컵모양 젤리)다. 초콜릿류는 세균 수를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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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초콜릿 [사진=홈플러스] 2020.02.09 photo@newspim.com |
과자에 대한 검사 항목은 산가(유탕·유처리 식품), 세균 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제랄레논·총 아플라톡신) 등 품목별 주요 부적합 항목 또는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다.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집중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 조치한다.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는 정밀 검사를 5회 연속 실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관 단계 기획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