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남해대학 첫 참여로 젊은 활기 더해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민의날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남해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30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
제30회 화전문화제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5.10.16 |
올해 행사는 '군민 화합으로 여는 남해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는 23일 오전 금산 봉수대에서 열리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오후 4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식 기념식에서는 읍·면 선수단 입장, 군민상 시상, 명예군민증 수여, 성화 봉송 및 점화식이 진행된다.
군민상 시상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이 선정됐으며, 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 성화를 점화할 최종 주자는 남해 체육계의 기대주인 복싱선수 김도현과 유도선수 김유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나상도, 미스 김, 정 슬, 앵두걸스 등이 출연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에는 읍·면 대표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민속경기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화전가요제' 본선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가요제에는 지역 대표 10명의 본선 경연과 함께 초청가수 배아현, 서지오, 배일호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체육종목 결승전과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올해는 육상·축구·배구 등 17개 일반종목에 더해 장애인 체육 3종목과 파크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도립남해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조형물 제작 등으로 젊은 활기를 더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축제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라며 "세대와 이웃이 함께 웃고 즐기며 남해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