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방송 기자로 30년간 활동한 뒤 숲 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은 에세이집을 펴냈다.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미다스북스)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하는 인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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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표지. [사진 =미다스북스] 2025.10.16 oks34@newspim.com |
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촬영한 숲의 사진을 수록해 글과 이미지가 결합된 인문 산책서로서 현장감을 더했다. 저자인 김종욱은 KBS 등 방송사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국립수목원과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