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전담팀 맞춤형 지원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18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1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은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재외한인부 경기종목은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태권도, 검도 등 8개이다.
일반부 경기종목 7개에는 수영, 유도, 역도, 복싱, 사격, 육상트랙 100m, 레슬링이 포함된다. 일부 선수는 재외한인부와 일반부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
참가 선수단 중 미국(167명), 일본(158명), 인도네시아(147명), 호주(142명) 선수단이 규모가 크다.
시는 선수단이 경기와 체류에 집중할 수 있도록 23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팀을 운영한다.
전담팀은 개회식 당일 선수단 입장을 지원하고, 다음 날 숙소 방문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환영 만찬을 열어 선수단 간 교류를 도모할 계획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이 화합체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