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원 투입 어린이공원 현대화 추진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함양군은 17일 군청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첫 기금사업으로 '놀이에 상상을 더하다, 함양 플레이필드 조성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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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과 함께 첫 기금사업으로 '놀이에 상상을 더하다, 함양 플레이필드 조성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10.17 |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함양군에 조성된 기금을 지역사회에 처음 투입하는 사례로, 제도 시행 3년 만에 본격적인 기금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양 플레이필드 조성사업'은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어린이공원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체험형 놀이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지역 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고, 상림공원·백연유원지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복합 서비스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 정성이 어린이 복지 향상으로 이어진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의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시행된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