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전KDN 등과 업무협약…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구축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나주시, 영광군, 한전KDN과 '공공 유휴부지 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주민 펀드 등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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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유휴부지 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영암군] 2025.10.19 ej7648@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영암군 등 지자체는 부지 발굴과 행정 지원을, 한전KDN은 재생에너지 ICT 솔루션 구축 및 SPC 설립을 담당한다. 사업 자금은 한전KDN 투자와 주민 펀드로 조성되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은 지역 이익공유기금으로 환원된다.
영암군은 공공건축물,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군민 펀드를 조성해 '영암형 에너지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 자립과 주민 이익공유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공익형 발전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군민 참여로 만들어지고 군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