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제례와 현대 퍼포먼스 조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김해 국가유산 야행 – 金海, 빛을 담고 그리다'가 17일부터 19일까지 김해 수로왕릉 및 수릉원 일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김해 국가유산 야행은 김해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빛과 예술로 재해석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라이트쇼와 어린이 가야접시 유물발굴체험, 토더기 바람떡 만들기, 파사석탑 연필꽂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개막식에서는 수로왕과 허왕후를 기리는 경남 무형유산 숭선전 제례복 퍼포먼스가 종친회가 직접 선보여 전통의 진정성을 더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개막선언은 미래세대의 유산 계승 의미를 담았다.
김해시 대표기업 ㈜빙그레도 참여해 기업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고 시민과 관람객은 초롱등을 들고 행사장 내 빛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며 가을밤을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한 이번 야행은 김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시간"이라며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시민참여형 축제이자 빛·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야간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