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협력하는 원격중환자실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방의료원은 실시간 환자 정보 공유와 전문의 자문을 통해 중환자 진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취약지역 중환자 진료 접근성 향상과 감염병 등 재난 대응체계 강화,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지방의료원 의료진 교육과 표준진료지침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체계 마련과 중환자 진료 질 향상, 의료자원 효율화도 기대된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으로 도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충북 등 인접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권역 단위 필수의료 협력모델을 확립하고 강원형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내 중환자 진료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로,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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