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죽산 삶거리'를 올해 다섯 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 상점가는 음식점과 슈퍼 등 기존 상권과 공방, 생활소품점 등 신규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총 30개 점포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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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산 삶거리 김제 5호 골목형상점가[사진=김제시]2025.10.27 gojongwin@newspim.com |
김제시는 올해 들어 동서로, 사자탑, 금구리, 신풍동 도작9길에 이어 최근 죽산면 일대 '죽산삶거리'를 제5호로 지정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정부 공모사업 참여, 상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과 사용 금액의 40%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제시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광주 북구 선진지 견학과 읍면동 순회 홍보를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연내 추가 지정 가능성도 열려 있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정 확대를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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