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 지지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 올해 1만 톤 추가 기여키로
[쿠알라룸푸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ASEAN)과 한국·중국·일본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제28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며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리창 중국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중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아세안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마주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채택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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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8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7 photo@newspim.com |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아세안+3 실질협력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앞서 지난 9월 유엔 안보리에서 "'포용적 디지털 성장'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AI 기반 조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아세안 국가 국민들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식량안보와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같은 맥락에서 한국이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PTERR)에 올해 1만 톤을 추가 기여하기로 했다"며 "또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 등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앞장설 미래세대 양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