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단계적 개발 승인 확보
주민설명회 개최...다양한 의견 수렴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음성군은 오는 2030까지 감곡역세권 1단계 개발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전날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경과와 변경된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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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성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사진=음성군]2025.10.28 baek3413@newspim.com |
군은 설명회에서 ▲사업계획 조정 배경 ▲주요 변경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그동안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개통에 맞춰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일대 약 12만 6739㎡(약 3만 8000 평) 규모에 주거지, 공공 업무시설, 도로,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의 최대 난제는 대상 면적의 96%가 농업진흥지역이라는 점이었다.
군은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해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단계적 개발'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농림부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도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농림부와의 협의는 단순한 절차 지연이 아니라 행정적 완결성과 법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현재는 농림부 의견 반영 및 보완 작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곡역세권 개발은 역사 주변 계획적·체계적인 발전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현 단계인 1단계 개발사업은 2030년 준공 목표 장기 프로젝트로 꾸준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제출된 다양한 주민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