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시 무실동 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가칭) 신설사업의 조건부 부대의견 이행 대책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보고해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임시배치교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개교 후 통학 안전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신설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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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이에 강원교육청은 주택건설사업 시행자가 제공하는 통학차량 운영, 안전교육과 보험 가입, 동승보조자 탑승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개교 후에는 통학로 보도 및 자전거도로 조성, 원주역 굴다리 안전관리 강화, 교통단속장비 설치와 교통안전 지도인력 배치, 학교 앞 교통정체 요인 개선 등 통학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들은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는 원주시 무실동 2023번지에 46학급(일반 42, 특수 1, 병설유치원 3) 규모로 1035명(초등학생 979명, 유치원 56명)을 수용하며,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사업비 782억 원이 투입된다.
김남학 강원교육청 행정과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원주시 무실동 개발지구 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원주시,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강원지부의 협조로 통학안전대책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신설사업은 원주시 무실동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및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추진 중인 대규모 교육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 대책 마련이 승인 과정에서 핵심 쟁점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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