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트럼프와 회담 후 발표...대만 해협 안정도 논의
중국 관련 논의는 시 주석 회담 고려 미 공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8일 도쿄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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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다카이치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곧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어서 구체적 논의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면서 "나는 그들(북한)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들(북한)이 얼마나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