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 8500만원 누적 모금...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도내 11개 시·군 중 3년 연속 1위 모금액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누적 모금액은 3억 8500여 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4000만 원 이상 증가했다.
연말 기부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도 최상위권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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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모습. [사진=진천군] 2025.10.29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은 단순 모금에 그치지 않고 기부금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25개 사업에 총 5억 5000만 원을 투입했다.
특히 고령자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과 출산 가정에 지역 상품권을 지원하는 '마더박스 사업' 등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답례품은 지역 농가와 기업 제품 중심으로 44종을 제공하며, 올해만 3000여 건, 9000여만 원 규모의 배송 실적을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군은 앞으로 시즌별·테마별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자 만족과 지역경제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정희 민간협력팀장은 "기부가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도내 최고 모금액과 거주 만족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