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같은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 일정표를 언론에 공지했다. 백악관은 트펌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낮 12시 55분에는 경주를 떠나 귀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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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
당초 미국과 중국 정부는 두 정상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목요일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라면서 이를 계기로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장기적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백악관으로 복귀해 백악관에서 열리는 할로윈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