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선고…검찰, 징역 8년 구형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최근 캄보디아 관련 범죄 피의자 64명이 국내 송환되는 등 해외 거점 범죄 조직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캄보디아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정모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이 열린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김양훈)는 31일 오후 정씨에 대한 범죄조직가입 등 혐의 사건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8년에 추징금 1746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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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 전경 2022.06.26 yoonjb@newspim.com | 
정씨는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하며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 6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지난 공판에서 "자유였던 타의였건 범죄에 가담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임을 뼈저리게 알게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다른 조직원들에게는 줄줄이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지난 17일 다른 조직원 5명에게 징역 3~6년과 추징금을 선고했다. 지난 8월에는 다른 조직원 신모 씨와 나모 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6개월, 지난 1일에는 조직원 김모 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해당 조직원들을 지난 17일까지 총 27명 구속기소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