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으로 청소년 학습 기회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 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 약 1500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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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충Book-e'는 '토끼와 거북이' 이솝 우화에서 착안해 지역적·환경적으로 교육 환경의 제약을 받고 있는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들이 학습 플랫폼 이용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결국 정상에 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EBS 콘텐츠 기반의 AI 진단 평가, 선후배 온라인 멘토링, 온라인 학습 콘텐츠, 서울권 대학과 연계한 기숙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특히 대학생 선배와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 400명은 대학생 멘토와 1대 1로 매칭되어 진로·진학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는 충북 학사에 입사한 충북 지역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을 중점 선발해 학습 관리와 진로 정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EBS 필수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 5000원 상당의 교재비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직계존속)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가 충북 도내 6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인 청소년으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자녀 등은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충Book-e'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영환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 학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반적인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고 학업으로 인한 전출을 줄여 인구 감소 지역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