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혁신,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상생협력 활동 우수 평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수준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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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후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며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와 정도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및 미거래 중소기업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어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기금을 조성해 200억 원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3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추가로 마련해 2026년까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중소기업에 총 2300여 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삼성전자는 기술,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등 협력회사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설립했다. 전문 인력이 협력회사의 현안을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0여 개의 혁신 사례를 무상으로 전수했다.
또 협력회사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임직원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입문교육, 직무교육 등을 진행했다. 협력회사 채용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와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약 86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품질 전문가 160여 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시스템 구축, 제조현장 혁신, 인력 양성, 판로 개척, 사후 관리 등을 종합 지원한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23년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하며 지능형 공장 고도화, 인구감소 지역 우선 지원, ESG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국 중소기업 약 3600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이 있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다문화청소년 지원,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