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모마는 45점 괴력…GS칼텍스 실바(37점)에 판정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전력이 외국인 공격수 베논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3-1(20-25 25-18 25-14 25-20)로 역전승했다. 개막 3연패로 부진하던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 |
|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전력 선수들이 1일 삼성화재와 수원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1.01 zangpabo@newspim.com |
베논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세트에만 9점을 몰아친 그는 공격 성공률 77.8%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던 김정호도 친정팀을 상대로 16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아히(22점)와 김우진(15점)이 분전했지만, 2세트 이후 리시브 흔들림과 범실로 흐름을 잃었다.
![]() |
|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1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체중을 실은 묵직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5.11.01 zangpabo@newspim.com |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괴물 공격수' 모마가 45점을 폭발시키며 한국도로공사의 3연승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2-25 25-23 18-25 16-14)로 제압하고, 3승 1패(승점 8)로 선두에 올라섰다.
모마는 자신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44점)을 뛰어넘었다. GS칼텍스 '쿠바 특급' 실바(37점)는 후위공격 13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로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14-14 듀스에서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실바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