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8일 삼동면 죽방렴홍보관에서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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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전경 [사진=남해군] 2025.11.03 |
지족해협의 전통어업 '죽방렴어업'은 지난 7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등재됐으며,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기념행사에 앞서 죽방렴이 한눈에 보이는 지족해협 둘레길 걷기행사가 먼저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등재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군의장, 류경완 도의원, 죽방렴보존회원, 삼동면 주민자치회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추진 경과보고와 공로패 수여, 캘리그래피 축하 퍼포먼스가 열리고, 2부 공연에서는 삼동면 주민자치회의 합창과 색소폰 연주, 가수 류은희·하동근의 축하무대가 꾸며진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기념식은 지역 어업인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어업의 의미를 군민이 함께 되새기는 자리"라며 "죽방렴어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통 보전과 연계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