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종목 출전, 6종목 종합우승 성과
어르신부 중심 성과와 다수 준우승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18개 종목에 출전한 565명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함양군 선수단은 게이트볼(어르신부), 체조(어르신부),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바둑(시범), 볼링 등 6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
| 경남 함양군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18개 종목 565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유례없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진=함양군] 2025.11.03 |
테니스(어르신부)와 농구에서 준우승, 족구(어르신부), 축구(어르신부), 씨름, 보디빌딩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종합성적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오르GO 함양'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통해 상림공원, 남계서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홍보했다. 이 퍼레이드로 함양군은 폐회식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 체육인들의 노력과 단합으로 함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며 "군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체육관과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함양군의 전폭적 지원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해 군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모두의 생활체육, 하나의 경남으로'를 주제로 3일간 열렸으며, 18개 시군 선수단이 승패와 우정을 나눈 뒤 2026년 개최지인 진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