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뜨거움을 끓어 올릴 수 있는 강렬한 팀이 되고 싶어요."
2023년 3월 데뷔해 3년차가 된 보이그룹 싸이커스가 그간 선보인 세계관을 마무리한다. 데뷔 때부터 선보였던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킹 더 하우스'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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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5.11.05 alice09@newspim.com |
"이 시리즈를 데뷔 때부터 해왔는데 마지막으로 나오는 시리즈라고 하니까 더 부담을 갖고 준비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의 곡이 너무 좋아서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든 앨범이기도 하고요. 정말 자신감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세은)
"이번 앨범으로 7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준비 기간이 더 길게 느껴지더라고요(웃음). 지금까지 발매했던 타이틀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컴백을 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앨범이기도 해요."(준민)
'하우스 오브 트리키: 레킹 더 하우스'는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여기에서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멤버 민재와 수민, 예찬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처음에 비트를 듣자마자 빨리 작업을 하고 싶더라고요. 비트가 너무 힙하고 강렬했는데 듣자마자 빨리 랩을 써야겠다 싶었죠. 이런 사운드라면 제가 가진 걸 다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또 '슈퍼파워'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요."(예찬)
"처음 '슈퍼파워'를 들었을 때 어떻게 무대를 구상해야 하는지가 그려지더라고요. 확실하게 타이틀곡으로 싸이커스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할 때 다른 곡들보다 더 수월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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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5.11.05 alice09@newspim.com |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는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많았어요. 연습실에 무드등을 달고 카메라 감독처럼 무빙을 하면서 연습 영상을 찍기도 했고, 여기서 좋은 아이디어는 시안 영상을 만들어서 회사에 전달하기도 했거든요.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되기도 해서 그런지 이번 앨범이 더 정이 가요. 또 '레킹 더 하우스'가 시리즈의 완결편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다음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드리고 싶었어요."(민재)
특히 멤버 정훈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데뷔 후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활동을 못했다. 이런 가운데 미니 5집에 이어 또 한 번의 완전체로 컴백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멤버들과 정훈 모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10명이서 함께 투어를 했는데 많은 팬들이 열띤 호응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마음 덕분에 정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어요. 앨범 준비하는 과정에서 팬들과 소통을 꽤 했는데 그때마다 빨리 컴백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앨범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드디어 공개하게 돼서, 그리고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뻐요."(정훈)
"예전에는 9명이서 무대를 했다가 10명이서 투어를 하는데 확실히 시너지가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완전체로 활동을 하다 보니 멤버들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활동을 하면서도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해요."(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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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5.11.05 alice09@newspim.com |
무려 여섯 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하우스 오브 트리키'의 시리즈를 2년 만에 완결 지었다. 많은 그룹들이 앨범을 발매하며 유닛, 솔로곡을 앨범에 조금씩 수록하고 있지만 싸이커스는 아직 완전체의 곡밖에 없다.
"멤버의 수가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조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앨범에서 저희의 유닛이나 솔로 곡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첫 공개는 정말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앨범이 '하우스 오브 트리키'의 완결편인데, 다음 챕터에서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하."(민재)
"유닛곡도 너무 하고 싶은데, 미니앨범으로는 여섯 개가 나왔는데 아직 정규앨범이 없어요. 그래서 팬들에게도 정규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그룹이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세은)
"이번 타이틀곡이 에너지가 넘쳐나고 생각하는데, 듣자마자 '슈퍼파워'가 마치 에너지 드링크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누군가는 에너지가 없을 때 책을 읽기도 하고, 러닝을 하기도 하는데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저희의 '슈퍼파워'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헌터)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