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진안군, 순창군이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관광벨트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공동 활용해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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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사진=임실군] 2025.11.06 lbs0964@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임실·진안·순창 3개 군은 관광자원 공동 발굴과 기획 콘텐츠 개발, 광역 단위 관광인프라 개선, 홍보·마케팅 협력 등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공모사업 공동 대응과 '섬진강권 관광협의체(가칭)' 구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동 참여해 재정 확보를 높이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자연·생태·레저·치유·문화 체험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루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3개 군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종합 관광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섬진강 수계 경관과 힐링·체험형 관광지 강점을 살려 권역 내 핵심 연결축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수변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역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사계절 자연힐링지로 조성하고, 데크와 산책로 확장, 전망 명소 조성 등 수변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가족 단위 체험 관광지로 인기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연계한 통합 관광상품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을 비롯한 세 지역은 각각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 지역이 힘을 모은다면 섬진강권역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임실군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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