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및 도심지 노후관 정비 진행
누수 85% 감소와 예산 절감 기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상수도 시설 현대화에 나서, 최상의 수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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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가 고품질의 브랜드 수돗물 '하모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로 상수도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설 현대화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맑은 수돗물의 미래를 든든하게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06 |
시는 동부 5개면 노후 상수관로 54km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320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누수 손실을 최대 85%까지 줄일 계획이다.
민선 7·8기 동안 시비 612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 50km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했다. 2017년 46.2%였던 상수관 노후율을 37.9%로 낮추고, 누수로 인한 예산 손실도 연간 33억 원 절감했다.
올해부터는 총사업비 390억 원을 들여 상대, 상평, 하대동 등 구도심 노후 상수관로 47.7km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비 195억 원이 포함됐다.
노후된 판문동 1, 2정수장에 911억 원을 투자해 통합 및 최신 정수처리 시설로 개량하는 사업도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정수 용량을 17만5000t까지 늘리고, 미량 유해물질과 조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91억 원을 들여 수용가의 사용량을 실시간 원격 확인하는 스마트 검침 시스템도 구축 중이며, 현재 68%가 디지털 계량기로 대체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시민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