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의원 16명 중 9명 찬성 가결
시민 10만 원, 취약계층 20만 원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7일 열린 제25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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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가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9.19 |
이로써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16명 중 9명이 찬성해 과반수로 가결됐다.
이번 예산안 확정에 따라 거제시는 이달 중으로 시민 1인당 1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1인당 2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은 선불카드와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형태로 이루어지며, 지역 내 소비촉진에 따른 상권 회복이 기대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변광용 시장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추진돼 왔다. 시는 두 차례 부결을 거쳐 지난 9월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 예산안 통과로 집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랜 기간 기다려준 시민과 함께해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체감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