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8%, 영업익 20.7% 감소
'뮤' IP 매출 유지, '메틴' IP 성장에 해외 실적 견인
신작 '드래곤소드' 사전등록 시작…내년 초 출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웹젠은 올해 3분기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8%, 20.7%, 1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 23.6%, 2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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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로고. [사진=웹젠] |
3분기에는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뮤(MU)' IP가 견조하게 국내외 매출을 유지했다. 또한 3분기 전체 매출 19%를 차지한 '메틴' IP는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을 55%로 끌어올리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웹젠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의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은 지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 액션 기반 전투가 특징이며 내년 초 출시를 위해 최적화 및 안정성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웹젠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 미공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하고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한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깊은 전략성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한 전략 디펜스 게임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미소녀를 육성하는 재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이후 개발 일정에 따라 사업 계획과 출시일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올해 출시 목표였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했다"며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