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와 워크숍 통한 아동문학 체험
저명 작가와의 교류로 독서문화 확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국제 아동도서전으로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도서전은 '아이와 바다–바다를 담은 책을 모아, 책이라는 바다로'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160여 개 출판사가 참가하고, 400여 권의 어린이책이 특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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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11 |
개막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저작권(IP)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대상을 수상한 '빨간사과가 먹고 싶다면' 의 진주·가희 작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조던 스콧 작가 등이 참여해 북토크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은 국내외 저명 작가와 교류하며 아동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과 해외 16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출판·저작권(IP) 마켓에서도 아동서 유통 및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도서전은 아동 독서문화 확산과 국내 출판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출판사·작가·독자가 함께 만드는 교류의 장이자 한국 아동도서의 세계 진출 플랫폼"이라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