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영업수익은 10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외환 관련 이익과 법인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조 CFO는 "검은사막 IP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이브 IP는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약화되며 208억원으로 14% 감소했다"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18%, 아시아 17%, 북미·유럽 65%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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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
또한 "플랫폼별 영업수익은 PC 85%, 모바일 10%, 콘솔 5%로 구성됐다"며 "검은사막의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가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962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는 468억원으로 0.7% 감소, 지급수수료는 결제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며 "광고선전비는 '붉은사막'의 게임쇼 참가 및 팬존 행사 등 마케팅 활동 확대로 30%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