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제명과 관련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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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3 |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은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의심을 이유로 제명한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선택폭을 넓혀준 국민의힘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다하지 못한 일을 마무리할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
이어 "사상구 내 재개발 지역 주택 매입은 투기 목적이 아닌 노후 거주 이전을 위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또 "재개발사업의 사전타당성 심의와 정비구역 지정은 부산시장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사항이며, 구청은 주민 신청의 법적 요건을 검토해 시에 제출하는 역할만 한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3년 6개월간 구청장으로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제명으로 더 큰 정치를 향할 길이 열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구청장은 내년 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다시 당선될 경우 "재개발 구역 주택 매입금 1억80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