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학생 참여 세대별 교육 진행
문화 확산 및 시민 공감대 형성 기대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흥 양성평등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세대별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하여 시민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11월 5일 시작돼 12월 3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 학부모, 양육자, 노년층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각 세대가 성평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교육은 11월 5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시행됐고 이 자리에는 노년층 20여 명이 참여해 일상 속 성차별 사례를 탐구하고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옥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평등 실천 습관 형성', '디지털 성범죄 대처법' 등을 주제로 한 참여형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11월 21일 옥터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12월 3일에는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양육자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 실천 방법과 가정 내 성평등 실천 방안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세대별 인식 차이를 줄이는 실질적 교육으로 구성됐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이 세대 간 인식 격차를 줄이고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양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