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영어공교육 정상화와 미래 교육 방향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영어관련학술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 영어교육의 실태 진단과 AI 시대 영어교육의 방향, 수능 영어 평가 개선 등 영어공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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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사진=강경숙의원실] 2025.09.23 nulcheon@newspim.com |
한재환 한국영어관련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경북대 교수)는 "이른바 4세 고시·7세 고시로 대변되는 영어 유아학원 사례에서 보듯 사교육 과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는데 영어 공교육의 위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영어 공교육이 당면한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선호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영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순히 입시 준비가 아니라 소통과 공존의 언어, 그리고 인간다운 성장을 이끄는 교육적 가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숙 의원은 "공교육 체계 안에서 사교육을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부모의 불안이 과도한 조기 사교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교육이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체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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