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분 강화·당류 낮춘 신제품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자의 기능 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하면서 당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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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 하이볼 시럽. [사진=전남도] 2025.11.19 ej7648@newspim.com |
유자는 최근 중국, 미국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전남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유자에 포함된 당을 효소 처리를 통해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럽에는 간 보호에 우수한 기능성분이 강화되어,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개발된 유자 하이볼 시럽은 학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국제학술지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에 관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전남농기원은 이번 기술을 도내 유자 가공업체에 이전, 관련 상품의 본격적인 출시와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농기원 관계자는 "효소 기술로 당 함량을 낮추고 건강 기능을 높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유자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