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가구 모집에 1만여명 몰려
규제 이전 기준 적용돼 수요 집중
특별공급 경쟁률도 18.7대 1 기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현대건설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이른바 '비규제 막차'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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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이 단지 1순위 청약에서 296가구 모집에 총 1만85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6.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이하 전용면적) D타입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32명이 신청해 경쟁률 32대 1을 나타냈다. 이어 ▲74㎡ C타입 14.5대 1 ▲39㎡ B타입 10.67대 1 등 순이었다.
17일 진행된 특별공급도 흥행했다. 총 356가구 모집에 6643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8.7대 1로 집계됐다.
광명11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11은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4291가구 규모다.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철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확대 지정됐으나, 이 단지는 지난달 15일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규제 이전 청약조건이 적용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가지고 있다면 수도권 거주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1차 기준)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29년 6월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