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유물과 천연기념물 모티브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내년 함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와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상징물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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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창녕, 하나된 열정으로! 제65회 도민체육대회 상징물 확정 [사진=창녕군] 2025.11.20 |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 디자인 용역을 통해 양 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수정 작업을 진행해 최종 결과물을 확정했다.
대회 마스코트는 함안군의 아라가야 유물인 사슴뿔잔을 모티브로 한 '함토리'와 창녕군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의인화한 '우포따오기'로 정해졌다. 대회마크는 두 지자체의 초성 'ㅎ'과 'ㅊ'을 형상화해 가야 문화권의 공동 도약을 상징한다.
포스터는 체육인의 활기찬 이미지를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고, 두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조화롭게 담아 공동 개최의 의미를 부각했다. 슬로건은 '하나되는 함안·창녕, 두배되는 행복경남'으로, 함께하는 도민의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번 상징물은 인쇄물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무빙포스터와 캐릭터 기반 모션그래픽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창녕군은 이를 활용해 온라인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징물 확정으로 대회 준비와 홍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확정된 상징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대회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