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내년도 국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20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들을 만나 전주시 주요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위원들과 면담하며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반영될 전주시 핵심 사업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를 거쳐 예결위에서 최종 조정된 후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절차를 고려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9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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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범기 전주시장(좌)이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가 예산 확보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11.20 lbs0964@newspim.com |
특히 우 시장은 예결위원장인 한병도 의원(민주당, 전북 익산시을)을 만나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북혁신도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중점 사업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회 단계에서 예산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도 방문해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시장은 기재부 간부들과도 잇따라 만나 예산 증액에 대한 정부 동의를 요청하고, 국회사무처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에게도 전주시 사업의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질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우 시장이 건의한 9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계승하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콘텐츠 제작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일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을 포함한다.
시는 앞으로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북도와 협력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예결소위와 기재부 예산실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전주시 중점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와 새로운 전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 전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