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복지·청년 정주지원 집중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4679억5,900만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보다 68억 원(1.48%) 증가한 것으로 군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민생 안정과 정주기반 확충, 포용적 복지 실현'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부서별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효율화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은 4486억 원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967억 원(2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농업 845억 원(18.8%), 지역개발 401억 원(9.0%), 일반공공행정 365억 원(8.1%), 문화관광 260억 원(5.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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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5.11.21 chadol999@newspim.com |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64억 원, 기초생활수급 생계급여 80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43억 원, 전 군민 버스 무료화 5억 원이 반영됐다. 청년 하우징타운(80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18억 원) 등 청년 정주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또한 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신설(53억 원), 하수관로 정비(50억 원), 풍수해생활권 정비(22억 원) 등 환경·안전 예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37억 원),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40억 원),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1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조상래 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은 후순위로 미루지 않겠다"며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