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홈경기 76-6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최윤아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홈 관중 앞에서 챙겼다. 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76-62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홍유순이었다. 2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신이슬도 11점 14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탰다. 신지현이 18점으로 외곽 공격을 책임졌고, 김진영은 8점 11리바운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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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21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WKBL] |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살아났다. 하프코트 압박으로 하나은행 볼 핸들링을 제압했다. 신지현의 3점슛과 홍유순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을 38-33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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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이 21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사진=WKBL] |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공격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한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이슬의 돌파와 김진영의 3점슛, 홍유순의 골밑 득점이 이어졌고 12점차 리드 후 3쿼터 막판 홍유순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신지현이 외곽포를 더하며 21점차로 벌어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김진영의 버저비터와 고나연의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가 분전했지만 팀 공격 전체를 풀어나가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