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해 지속가능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인 '반값여행'의 내실화를 위해 '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으로 이병철 부군수와 정항채 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장, 부위원장으로 이을미 문화관광해설사를 비롯한 2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이들은 반값여행 운영 성과 및 개선 과제, 2026년 이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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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추진위원회. [사진=강진군] 2025.11.24 ej7648@newspim.com |
위원회는 숙박·음식·관광·상권 등 현장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조직으로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한다. 군정 참여 확대, 홍보 전략 지원, 사업 운영 점검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강진 관광정책의 핵심 추진축이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값여행 운영에서 나타난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군은 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관광정책의 질적 고도화와 지역경제 연계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추진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완성도 높은 관광정책을 만들어달라"며 "군이 정책적·행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반값여행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고도화, 민간상권과의 상생 구조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프로그램 구성, 예산 운영,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개편해 반값여행을 지속가능한 핵심 성장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