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연간으로도 영업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적자 89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매출 719억원(전년동기 대비 23% 증가, 전분기 대비 73% 증가)과 영업이익 92억원(전년동기 대비 44% 증가, 전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시험장비 매출 확대와 신규 방산 매출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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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몰셀 매출이 해킹 이슈 등으로 부진했으나, 내년에는 매출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과 일본의 5G Advanced 투자 본격화, 스몰셀 공급 재개, 시험장비 수요 확대가 2026년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 유일의 시험장비 및 스몰셀 전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 그치며 역사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통신장비 업종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이노와이어리스의 저평가 현상도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부진은 일시적 수급 요인에 불과하며, 현 시점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