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 피해 예방 위해 22개 시군 현장 점검 실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농업시설 44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농업시설 피해가 잦아짐에 따라 지난 13일까지 3주간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각 시군별로 20개소씩 점검했으며,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위험이 큰 시설하우스·과수시설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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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시설하우스 특별점검. [사진=전남도] 2025.11.28 ej7648@newspim.com |
주요 점검 항목은 비닐하우스 골조와 지지대 안전상태, 내재해 규격 준수 여부, 배수로 관리, 난방·전기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현장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지도 이후 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노후나 파손 등 안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농업인 스스로 재해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업시설의 재해 취약성을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향후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