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대회의실서 올해 마지막 직원조회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직원 조회에서 "충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중심에는 도청이 있다"며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대회의실은 공간 자체가 충북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회의실 리모델링 사례를 들어 "벽을 허물고 닫힌 공간을 열면서 도청이 성안길과 연결되고 광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며 "이는 충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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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2025.12.01 baek3413@newspim.com |
이어 "벽을 허물 때 그 안에 창과 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담과 벽을 허물면서 도청은 도민과 만나는 출발점이자 세계로 나아가는 길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성을 쌓으면 망하고 길을 내면 흥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충북이 왜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타 시도보다 담대하고 과감하며 창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충북의 약점으로 여겨졌던 조건들이 오히려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 변화는 공무원 여러분의 동의와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김 지사는 "공무원 모두 조금이라도 의심받을 행동을 삼가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선거 기간 내내 엄격한 관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