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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신청 2000억 돌파…예산 19%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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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154만건·2057억 신청
총예산 2671억원…예산 81% 소진
가전제품 10% 환급…마지막 기회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신청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예산(2671억원)의 81%가 소진되어 환급을 원할 경우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 석달여 만에 154만건 신청…구매액 2조 넘어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액이 지난 11월 30일 기준 205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환급 예산(2539억원)의 81%가 소진됐으며, 잔여 예산 19%(482억원)는 신청기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액을 감안하면 가전제품 구매액이 2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아래 표 참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7.04 dream@newspim.com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2025년 7월 4일) 이후부터 구매한 대상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진행 중이며, 총 2539억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8일부터 안내센터(1566-4984, 사고받자)가 문을 열고 사업의 신청부터 환급까지 전과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8월 13일부터 환급신청을 받아 신청분에 대해 본인여부, 최고등급 제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환급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이 개시된 지 석달 반이 경과한 11월 30일까지 총 2057억원(154만3000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환급 예산의 81%가 소진됐다. 현재 1701억원, 133만5000건의 환급이 완료됐다(그래프 참고).

환급에 걸리는 시간은 신청 시 서류에 문제가 없을 경우 4~5일이며, 평균 2주가량이 소요된다. 앞으로 보다 빠른 환급을 위해 이달 심사인력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2.03 dream@newspim.com

◆ "가전업계 매출 20% 증가"…내수 활성화 기여

올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8월부터 신청받기 시작하면서 2020년 사업('20.3∼'20.11)과 달리 에어컨 등 가전 매출이 가장 높은 하절기 특수를 누리지 못했고, 예년에 비해 길었던 추석 연휴로 다소 신청이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혼수·김장철 등의 효과로 11월부터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산의 80% 이상이 소진된 시점부터는 신청이 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매 후 신청을 미뤄왔다면 즉시 신청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신청금액이 환급예산인 2539억원에 도달하면 정규 신청을 중단하고, 그간의 신청분 중 취소, 환급거절 등을 감안해 총 예산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로 예비신청을 받아 신청순으로 심사해 환급을 진행한다. 예비신청의 경우에는 예산이 남아 있을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사업의 원활한 마감을 위해 고객센터(www.으뜸효율.kr, ☏1566-4984)에서 잔여예산, 서류보완 기간 및 횟수, 예비신청 방법, 마감 시점 등을 안내할 계획으로 이 사업을 활용할 계획이 있을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판매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가전·유통·온라인 업계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양광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이 사업은 에너지 절약, 내수경기 회복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주요 가전사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부양을 위해 특별히 시행한 사업인 만큼 가전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꼭 활용하길 바란다"면서 "신청순으로 환급이 진행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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