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개막식 참석
26개국 280여개 기업 및 기관 참여
다양한 수소 관련 제품 전시 예정
국내 수소기업 수출상담회 진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나병주 인턴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축제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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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전경 [사진=킨텍스 제공] |
특히 올해는 국제 수소기업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한국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수소전기트램·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정부·기업 고위급 연설(Leadership&Market Insight) ▲국내외 기업·전문가 발표 및 토론(Hydrogen Deep Dive) ▲국가별 수소산업 논의(Country Day) 등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생태계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국내 수소기업 기술·제품 설명회와 수출상담회, 수소 분야 혁신 기술과 기업을 선발하는 '에이치투(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제품 홍보와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정부는 최근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계기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것에 이어, 녹색산업 전환을 통해 산업·경제 구조를 전면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며 "산업혁신과 탈탄소화의 주요 수단인 수소의 생태계 조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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