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정책과 전문성 강화가 수상 비결
과기정통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수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경남 지역 교사 5명이 선정돼 전국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과학 교육 활성화와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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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남교육청] 2025.12.03 |
올해 전국 수상자 30명 중 경남 교사는 강호영(사량초), 구은복(관동초), 손윤수(한산초), 우현주(함안중), 하지범(동부초율포분교) 등 5명이다. 경남교육청은 체계적인 과학 교육 정책과 교원 전문성 강화, 디지털·탐구 기반 혁신 정책이 현장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강호영 교사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능형 과학실 기반 탐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최우수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며 초등 과학 수업 혁신을 주도했다. 과학 교육 자료와 이동과학관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구은복 교사는 5년간 200회 이상 과학 마술 재능 기부와 북 콘서트 운영으로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과학 문화를 조성했다. 발명·탐구·융합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STEAM 교육 강의로 교원 수업 전문성 향상에도 힘썼다.
손윤수 교사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최우수상과 특상을 연속 배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용 앱 개발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으며 과학 수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우현주 교사는 생명과학 분야 교육 자료 개발과 학회 발표, 우수 포스터상 수상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고교학점제 지원과 실험안전 교육 지원단 활동에도 참여했다. 하지범 교사는 도서·벽지 학교 여건을 고려한 융합·AI·환경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형 과학 교육 모델을 구축, 전국 연구대회 다수 입상과 지역 과학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교사들의 전국적 우수성은 경남교육청의 과학 교육 혁신 정책과 교원 전문성 강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탐구 교육과 디지털 융합 수업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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